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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거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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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등신부감
댓글 4건 조회 109회 작성일 22-12-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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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거실에 반은 우리 집에 소중한 보물들인 딸과 아들인 복실이와 복덩이에 장난감들이다
아이들 용품이 너무 많아서 버릴 건 버리고 필요한 사람도 나눠주고 해도 너무 많아서 진짜 이제는 제발 내년에는 쇼핑 좀 덜 해야겠어요 쇼핑하다 보면 눈에 자꾸 보여서 또 사주고 싶어 사주게 되니 감당이 안 돼요 아이들 용품이 사진 찍은 거는 100/1도 안 되는 정도라고 보면  돼요 오죽하면 이사할 때 이삿짐센터 아저씨께서 저기 혹시 죄송한데 사람 짐 이사하는 거 맞죠 ~~? 그러시길래~~
제가  네~~! 그랬죠 그랬더니 아저씨께서 하시는 말씀
아하~~ 그러시구나 저는 강아지 짐 이사하는 줄 알고요
 사람 짐보다 강아지 짐이 더 많아서 강아지 짐 이사하는 줄 알았네요 이삿짐센터 일하면서 강아지 짐 이렇게 많이 날라본 것도 처음이네요 ㅎㅎ 그러시더라고요
부모님께서 항상 걱정하시는데 진짜 고쳐야 되겠어요
돈 벌어서 시집가야지 돈 벌어서 그 돈으로 강아지 용품만 사고 강아지들만 좋아하고 집에서 강아지들 하고만 놀아주느라 남자를 안 만나서 시집을 못 간다고 선 자리 마련할 테니 선 좀 보라고 해도 제가 안 보고 해서 부모님이 제게 너 자꾸 그러면 너 없을 때 강아지들 몰래 와서 훔쳐 간다
그러시더라고요  조심해야죠 선 보는 건 싫어서 안 하는 건데 어릴 때도 미팅 한 번도 안 해봤는데요 저는 그냥 연애결혼하고 싶은 거죠 저는 성형 하나도 안 했는데 사람들이 제가 너무 이쁘 게 생겼데요 그래서 남자친구 있어 보이게 생겨서 말도 안 걸어 보는 거래요 그래서 그냥 길거리 지나다니거나 어디 가도 하도 쳐다봐서 시선만 엄청 따가워요
이제 해가 지나면 제가 40살이 되네요  으악
저는 절대 인정할 수가 없어요  아직도 마음은 10대 같은데
제가 좀 동안이라 다른 사람들이 20대로 보더라고요
23살 여자아이가 저한테 막 반말하면서 친구 대하듯이 하길래 나 너보다 나이 많아 그랬더니  너 몇 살인데 너 나보다 어리지 않아 그러더라고요 너 보다 한참 많아 내가 한참언니야 너가 아니라 그랬더니 그제서야 죄송합니다.
그러더라고요  기분 나쁘면서도 은근 기분 좋았어요ㅎㅎ
추천5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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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벌이님의 댓글

용돈벌이 작성일

와.. 장문글 핸드폰으로 쓰시는거에요??
글 읽을거리 생겨서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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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신부감님의 댓글의 댓글

일등신부감 작성일

아하~~ 제가 글 재주가 없어서요
읽어주셔서 감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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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강님의 댓글

운강 작성일

글을 읽다보니 일등신부감님의 삶의 흔적이 느껴지네요 잘 읽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이시고 가정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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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신부감님의 댓글의 댓글

일등신부감 작성일

운강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소원 소망하는 하는 모든 걸 다 이루시는 한 해보내세요
모두 행운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랄게요~*
올해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자주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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