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Ruby)의 전설 >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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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탄생석 루비(Ruby)

불길이 타오른듯한 루비의 붉은 컬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보석이지요.
루비는 '홍보석'이라고 하며 가장 좋은 품질의 루비는 비둘기의 눈과 같이 짙은 붉은 빛이 난다고 '피전 블러드'라고 하여 무척 고가에 거래 된다고 합니다.
루비는 조물주가 만물을 창조할 때 만든 12가지 보석 중 가장 고귀한 보석입니다.
그런 연유로 신의 명을 받고, 모세의 형인 아론(Aaron)의 목에 걸게 되었지요.
대제사장인 아론의 가슴을 장식한 보석 중 네번째 것으로 루비는 유태(Judea)민족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유태민족의 명칭이 새겨져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이야몬드가 가장 비싼 보석으로 알고 있지만 같은 상질의 퀄리티를 지닌 경우 루비나 에메럴드가 더 비싼가격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성서에는 노아의 방주안에 루비와 에메럴드를 비치해 빛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붉은색의 루비를 지니고 있으면 인간의 나쁜생각을 없애주고 마음 속 두려움을 없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며 부와 지혜를 갖게하여 성공할 수 있게 한답니다. 또한 강럭한 정열을 부여함과 동시에 사악한 정욕을 억제시키고 좋은 정기를 받는다고 하는데,  과연 이런말을 믿는 사람이 있을지....
사랑과 열정, 그리고 평화를 상징하는 루비는 스리랑카 전설에 따르면 밤에도 환하게 궁전을 밝혀주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전설에 따르면 삼천년전 꿈의 도시 '만드레'에 '나가' 라는 미모가 뛰어난 공주가 있었는데....
이웃나라의 왕자들이나, 귀족의 자제들이 청혼을 하기위해 공주의 궁전앞에서 구애를 하는데 그소리가 커서 아주 먼곳까지 메아리쳤다고 합니다.

신랑선택이 어려워진 공주는 때 마침, 나라와 백성에게 큰 해악을 끼치고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용을 물리치는 사람과 결혼을 하겠다고 공포를 했습니다. 이에 수많은 왕자들과 무사들이 용을 잡으러 산으로 들어갔지만 모두 '달의 화신'인 식인용에게 잡아먹히고 말았습니다.
모두 실망하고 있는데 그때 한 사람이 피가 흐르는 용의 머리를 들고 들어왔습니다.
옷차림이 무척 더러운 누더기를 걸친 거렁뱅이였습니다.
거지는 식인용의 자취를 찾아 밤, 낮으로 추격해 동굴을 발견하고 용이 나간 틈을 이용해 용의 동굴에 숨어들어가있다 들어오는 용을 루비화살촉으로 쏘아 죽였다고 합니다.
거지가 용의 머리를 바닥에 던지고 누더기를 벗어버리자 갑자기 용모가 출중한 잘생긴 태양의 왕자가 나타난 것입니다.
왕지가 공주에게 청혼을 하자 공주가 다가가 청혼을 받아드리고 왕자의 손을 잡는 순간 왕자와 공주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커다란 알 세개만 남았습니다.
첫번째 알에서는 버마(미얀마)의 왕이, 둘째알에서는 중국(China)의 황제가, 셋째알에서는 아주 영롱하고 아름다운 루비가 나왔습니다.
그 후, 공주는 태양과 함께 살았고 루비는 불꽃의 돌이라 하여 물에 넣으면 물이 끓는다고 믿으며 후대에 까지 전해진다는 믿기 어려운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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