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와 국시 >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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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와 국시의 차이는?

서울 총각과 경상도 처녀가  결혼하여
신혼생활을 하던 중
어느 날 국수를 삶아 먹다가 의견충돌이 생겼다.
이유는 신랑은 '국수'라고 하고
신부는 '국시'가 옳다는 것이다.
둘이 한참을 다투었으나 결론이 나지 않자
이웃에 사는 교수님을 찾아가서 물어보기로 하였다.

"교수님, 국수와 국시가 다릅니까?"
"예, 다르지요. 국수는 '밀가루'로 만든 것이고
국시는 '밀가리'로 만든 것이지요."

"그럼 '밀가루'와 '밀가리'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예, 밀가루는 '봉지'에 담은 것이고 밀가리는
'봉다리'에 담은 것입니다."

"봉지와 봉다리는 어떻게 다른가요?"
"예, 봉지는 '비닐'로 만들고 봉다리는
'비니루'로 만듭니다."
"비닐과 비니루는 어떻게 다른가요?"
"비닐은 '가게'에서 팔고 '봉다리'는 '점빵'에서 팝니다."

"그럼 '가게'와 '점빵'은 어떻게 다른가요?"
"예, 가게는 학교앞에 있고 점빵은 '핵교'앞에 있지요."
"그럼, 학교와 핵교는 어떻게 다른가요?"
"학교에는 '선생님'이 계시고
핵교에는 '샘'이 계십니다."
"그럼, '선생님'과 '샘'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선생님은 '아주머니'를 좋아하고
샘은 '아지메'를 좋아합니다."
"그럼, '아주머니'와 '아지메'는 다른거요?"
"다르지요. 아주머니는 '아기'를 낳고
아지메는 '얼라'를 낳습니다."
"아기와 얼라는 다릅니까?"
"다르지요. 아기는 누워잘 때 '침'을 흘리고
얼라는 디비져 잘 때 '춤'을 흘립니다."
"그럼, '침'과 '춤'은 다른가요?"
"다릅니다. 침은 '혀'에서 나오고
춤은 '쌧바닥'에서 나옵니다."
"그럼, '혀'와 '쌧바닥'은 다릅니까?"
"다르지요. 혀는 '입'속에 있고
 '쌧바닥'은 '주디이'속에 있지요."
"그럼, '입'과 '주디이'는 다른가요?"
"다르지요. 입으로는 '국수'를 먹고
'주디이'로는 국시를 먹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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