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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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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강
댓글 4건 조회 171회 작성일 23-11-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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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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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계당뇨병의 날'입니다. 당뇨병의 날은 인슐린을 발견한 벤팅의 생일인 '11월 14일'을 기념하여, 1991년 UN과 WHO에서 인정한 날입니다.

그런데 국내 당뇨병 환자가 600만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MZ세대특히 20대의 유병률이 47% 늘며 급증세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젊은 당뇨병 환자들이 늘고 있지만, 이들은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어린이, 어른할 것 없이 MZ세대의 인기 디저트로 '탕후루'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탕후루는 작은 과일들을 꼬챙이에 꿴 뒤에  물엿이나 설탕으로 겉을 입혀 만드는 대표적인 중국 간식인데, 설탕으로 과일의 표면을 코팅하기 때문에 한 입 베어물 때, 설탕 코팅이 콰작 깨져나가는 식감을 즐길 수가 있어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탕후루는 당 섭취를 과도하게 유도하고 있어 건강에 적신호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탕후루는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고, 먹고싶은 과일과 설탕만 있으면 언제든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판매하는 것처럼 완벽하게 얇은 코팅을 입히기는 어렵지만, 만드는 재미가 있어 어린이들도 '탕후루 만들기 챌린지'와 같이 너도나도 탕후루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탕후루의 주재료가 되는 과일에는 과일 자체가 가지고 있는 단당류인 과당이 있습니다. 이러한, 과일에 설탕으로 코팅을 하게 되면 더 많은 단당류를 섭취하게 됩니다. 이러한 단당류들은 소화 흡수 과정이 굉장히 단순하기 때문에 우리의 몸으로 아주 빠르게 흡수되어, 급격하게 혈당을 높이게 됩니다.

이렇게 급격하게 올라간 혈당을 낮추기 위해선, 우리 몸의 췌장에서는 인슐린을 분비하여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애를 씁니다. 물론, 한 달에 한 번이나 어쩌다 한 번씩 탕후루를 섭취하는 것은 크게 몸에 무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매번 식사 후에 디저트로, 또는 일주일에 여러 번, 하루에 탕후루 2~3 꼬치, 이렇게 과량으로 자주 드시게 된다면 우리 몸의 췌장에 큰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아시아인은 인종적으로 비교적 작은 크기의 췌장을 가지고 있어, 췌장이 쉽게 피로해지고, 기능 역시 타인종에 비해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췌장의 혹사는 먼 훗날 췌장암이나 췌장염과 같은 췌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성인 당뇨의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는 하루 섭취 열량 2,000 칼로리인 일반 성인을 기준으로 당류를 하루에 50 g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탕후루의 한 꼬치의 당류는 대략 20~25g 사이입니다.

탕후루 1개(1 꼬치)의 칼로리는 대략250~300kcal입니다.

단당류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탕후루는 과량으로 자주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에 악순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단당류는 우리 몸에서 흡수되면 뇌로 하여금 도파민을 분비하게 합니다. 이러한 도파민을 계속, 분비해서 중독적으로 먹고 싶어 하게끔 유도하는 반응을 이끌어내죠. 그러면 또 탕후루를 찾게 되고, 섭취하게 되면 혈당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러한 반복이 몸에 학습되게 되면 우리 몸의 혈당은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계속 유지되게 됩니다. 그 수준에서 혈당이 조금이라도 떨어지게 된다면, 또 먹고 싶게끔 유도 반응이 반복해서 일어나게 됩니다.

췌장 역시, 급격한 혈당 상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더 많이, 더 빨리 분비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혹사가 반복되면 췌장은 건강한 인슐린, 즉,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슐린을 제대로 생성해내지 못하게 됩니다. 당뇨의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단당류는 우리 몸의 중성지방 수치를 올리고, 우리 몸에 내장지방을 축적시킵니다. 또한, 최근 청소년 충치 환자도 급격히 늘고 있다고 하니, 당뇨예방은 물론 치아 건강을 위해서라도 탕후루 섭취를 지양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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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님의 댓글

이현우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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