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으로 간 트래비스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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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으로 간 트래비스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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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스 킹은 주한미군에서 복무한 미합중국 육군 이등병이며 2023년 7월 18일 공동경비구역에 견학을 갔다가 월북하여 유명해진 범죄자입니다.
주한 미 육군 소속의 현역 군인으로는 1962년 첫 사례 이후 6번째로 DMZ를 넘어간 경우이며, 타국을 통한 사건까지 합하면 1979년 사병 1명(서독 주둔 미군의 동구권 경유), 2014년 민간인 1명(중국 단둥에서 압록강 월경) 2건과 함께 미국인으로는 총 8명째입니다.
트래비스 킹은 월북 당일에 평양으로 압송되었고,
아직 대한민국 및 미국으로 돌아오지 못했으니
현재, 북한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건 발생 이후 북한 정권에서는 트래비스 킹의 월북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않고 묵묵부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965년 자신의 부대가 베트남 전쟁에 동원될 것이란 소식을 듣고 월북했던 찰스 젠킨스 씨.
북한의 지령에 따라 납북된 일본인 여성과 결혼한 뒤 북한 정권을 찬양하는 선전도구로 쓰이다 39년이 지난 2004년에야 북한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울먹였습니다.
(찰스 젠킨스) / 미군 (2004년 귀국 기자회견) : 오늘은 제 삶 마지막 장의 첫날입니다. 남은 생을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여기에서 살고 싶습니다.]
그나마 자진 월북한 미군 가운데 살아 돌아온 건 젠킨스 씨가 유일합니다.
1962년 월북한 제임스 드레스녹 일병은 평생을 북한 정권을 찬양하는 영화배우로 활동하다 2016년 뇌졸중으로 숨졌습니다.
북한은 군인이 된 드레스녹 일병의 아들 인터뷰까지 공개하며 체제선전에 열을 올렸습니다.
비슷한 시기인 1960년대에 월북했던 래리 압시어와 제리 패리시 등은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1979년과 1982년 북한에 들어간 로이 정 일병과 조셉 화이트 이병 모두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판문점을 견학하다 북한으로 넘어간 트래비스 킹 이병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모든 채널을 동원하고 있지만, 별 소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은 이번에도 킹 이병을 처벌하기보다는 선전도구로 활용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트래비스 킹의 월북에 대하여 한국과 미국에서는 거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왜 하필이면 북한이냐"는 평이 많이 나왔고 미국에서는 "킹이 스스로 선택을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결과는 킹이 직접 책임을 져야 한다."는 평이 많이 나왔습니다. 또 미군 복무 경험자들은 킹이 2년 6개월을 복무했는데도 계급이 이병(Private)이었던 데다 서훈 내역에서 육군 신병 훈련 등 양성과정 및 후반기 교육 수료 혹은 4개월의 근속 기간만 달성하면 육군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받는 Army Service Ribbon조차 없는 것으로 보아 갱생불가능한 폐급이라, 저런 또라이짓을 했다는 비아냥도 많이 쏟아냈습니다.
심지어 그의 어머니가 "아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바란다. 무사히 돌아오게만 해달라"고 말한 인터뷰 영상에 "당신 아들은 당신의 품으로 돌아가는 대신 북한을 선택했고, 잘못된 선택을 했기 때문에 돌아올 일은 없다"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냉랭합니다. 빈말로라도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는 글 하나 보기가 힘들다는 게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이를 넘어서 최고영도자의 빛의 부름에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거나 남한과 북한의 감옥을 모두 경험한 세계에 얼마 없는 사람이라는 등 미국인들의 조롱과 비난 여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본인이 좋아서 스스로 간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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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스 킹은 주한미군에서 복무한 미합중국 육군 이등병이며 2023년 7월 18일 공동경비구역에 견학을 갔다가 월북하여 유명해진 범죄자입니다.
주한 미 육군 소속의 현역 군인으로는 1962년 첫 사례 이후 6번째로 DMZ를 넘어간 경우이며, 타국을 통한 사건까지 합하면 1979년 사병 1명(서독 주둔 미군의 동구권 경유), 2014년 민간인 1명(중국 단둥에서 압록강 월경) 2건과 함께 미국인으로는 총 8명째입니다.
트래비스 킹은 월북 당일에 평양으로 압송되었고,
아직 대한민국 및 미국으로 돌아오지 못했으니
현재, 북한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건 발생 이후 북한 정권에서는 트래비스 킹의 월북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않고 묵묵부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965년 자신의 부대가 베트남 전쟁에 동원될 것이란 소식을 듣고 월북했던 찰스 젠킨스 씨.
북한의 지령에 따라 납북된 일본인 여성과 결혼한 뒤 북한 정권을 찬양하는 선전도구로 쓰이다 39년이 지난 2004년에야 북한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울먹였습니다.
(찰스 젠킨스) / 미군 (2004년 귀국 기자회견) : 오늘은 제 삶 마지막 장의 첫날입니다. 남은 생을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여기에서 살고 싶습니다.]
그나마 자진 월북한 미군 가운데 살아 돌아온 건 젠킨스 씨가 유일합니다.
1962년 월북한 제임스 드레스녹 일병은 평생을 북한 정권을 찬양하는 영화배우로 활동하다 2016년 뇌졸중으로 숨졌습니다.
북한은 군인이 된 드레스녹 일병의 아들 인터뷰까지 공개하며 체제선전에 열을 올렸습니다.
비슷한 시기인 1960년대에 월북했던 래리 압시어와 제리 패리시 등은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1979년과 1982년 북한에 들어간 로이 정 일병과 조셉 화이트 이병 모두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판문점을 견학하다 북한으로 넘어간 트래비스 킹 이병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모든 채널을 동원하고 있지만, 별 소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은 이번에도 킹 이병을 처벌하기보다는 선전도구로 활용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트래비스 킹의 월북에 대하여 한국과 미국에서는 거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왜 하필이면 북한이냐"는 평이 많이 나왔고 미국에서는 "킹이 스스로 선택을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결과는 킹이 직접 책임을 져야 한다."는 평이 많이 나왔습니다. 또 미군 복무 경험자들은 킹이 2년 6개월을 복무했는데도 계급이 이병(Private)이었던 데다 서훈 내역에서 육군 신병 훈련 등 양성과정 및 후반기 교육 수료 혹은 4개월의 근속 기간만 달성하면 육군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받는 Army Service Ribbon조차 없는 것으로 보아 갱생불가능한 폐급이라, 저런 또라이짓을 했다는 비아냥도 많이 쏟아냈습니다.
심지어 그의 어머니가 "아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바란다. 무사히 돌아오게만 해달라"고 말한 인터뷰 영상에 "당신 아들은 당신의 품으로 돌아가는 대신 북한을 선택했고, 잘못된 선택을 했기 때문에 돌아올 일은 없다"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냉랭합니다. 빈말로라도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는 글 하나 보기가 힘들다는 게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이를 넘어서 최고영도자의 빛의 부름에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거나 남한과 북한의 감옥을 모두 경험한 세계에 얼마 없는 사람이라는 등 미국인들의 조롱과 비난 여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본인이 좋아서 스스로 간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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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님의 댓글
이현우 작성일정신나간 미군
일등신부감님의 댓글
일등신부감 작성일이해가안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