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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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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강
댓글 2건 조회 57회 작성일 23-11-2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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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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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상견례 자리에서 예비 시모가 예비 신부에게 속궁합과 소득에 관해 묻고, 명품을 해오라는 듯한 태도를 보여 파혼했다는 예비 신부의 사연이 전해져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예비 신부 A씨는 한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

“상견례 때 예비 시어머님이 이런 질문 하면 뭐라고 대답을 할까요”라며 예비 시어머니로부터 받은 질문들을 모아 글을 남겼습니다.

예비 시모는 예비신부 A씨에게

"친정엄마랑 친구처럼 지내서 너무 보기 좋구나. 나랑도 팔짱 끼고 백화점 가고 딸처럼 그렇게 할 거지?"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예비 신부A씨는

"네, 그런데 친정엄마랑 데이트(만남)할 때 친정엄마는 저 돈 못 쓰게 해서 자주 데이트하는 건데 제가 어머님께 어떻게 그래요"라고 대답했습니다.그러자 예비 시어머니는 얼굴 표정을 찌푸리며

"밥은 할 줄 아니? 누구 집 애들은 결혼할 때 명품 하나는 들고 온다던대"라며 요구했습니다.
이런 시모의 말에 A씨는

"밥은 밥솥이 하고 남자친구가 혼자 오래 살았으니 더 잘하죠?"하고는

"저희 돈 없어요. 그럼, 어머님도 저 가방 하나 해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시모는 화난 표정으로 한 술 더 떠

"속궁합은 잘 맞지? 궁합이 좋더라. 네 직업은 돈을 아주 잘 번다지?"라고 물었습니다. A씨는

"어머님, 저희 친정아버지도 계시는데 무슨 그런 소릴 하세요? 그리고 저는 남자친구만큼 돈을 벌어요"하고 응수했습니다.

이와 같은 대화 내용을 공유한 예비신부A씨는 "전, 제가 착하게 대답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질문을 할 때마다 시아버님이나 시아주버님이 다 제 편이었고 제 남자친구도 (시모에게) 뭐라고 했습니다" 라며

"그런데 상견례 후 시어머님께서 제가 싸가지가 없다고 했다네요. 넘어갈까, 하다가 그 말 듣고 어이없어서 남자친구한테 다 끝내자고 했습니다"하고 말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처음에는 미안해하다가 A씨가 단호한 태도를 보이자 돌변하여

"너도 참 기가 세다. 길가는 100명 붙잡고 물어봐도 너 같은 사람은 없을 거다. 상견례는 어려운 자리라 모두들 네,네, 하고 있지, 너처럼 싸가지없이 딱딱 짚고 넘어가지 않을 거다. 진짜 재수없네"라며 오금을 박았다고 합니다. A씨는

"팔짱, 밥, 속궁합 얘기는 연애 때도 종종 들었는데도 그냥 상견례를 한 내가 바보"라면서

"남자친구한테 진짜 정 떨어졌지만 그래도 헤어지려니 조금은 힘이 들고 그 동안 들인 내 시간이 아깝지만 잘 이겨내 보겠습니다"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만약, 우리 주변에서 이런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추천6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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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님의 댓글

이현우 작성일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예기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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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신부감님의 댓글

일등신부감 작성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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