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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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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강
댓글 2건 조회 82회 작성일 23-09-26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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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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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추석’ ‘한가위’로 불리는 명절을 앞두고 ‘추석’을 ‘한가위’로 부르는 이유와 한가위 뜻에 관하여 살펴 볼까합니다.

가을을 축하한다는 원래 의미에 더해 수확, 승리를 축하하는 의미를 더합니다. 추석이 언제부터 행해졌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신라에 이미 있었던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 이전에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한'이란 '크다'라는 뜻이고 '가위'란 '가운데'를 나타내는데, '가위'란 신라 시대 때 여인들이 실을 짜던 길쌈을 '가배(嘉排)'라 부르다가 이 말이 변해서 된 것입니다.
추석의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신라의 제3대 왕 유리 이사금 때 벌인 적마경기(績麻競技)에서 비롯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추석(秋夕)은 음력 8월 15일로 올해는 9월 29일입니다. 추석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입니다.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 지요. 신라 중엽 이후 한자가 성행하게 된 뒤 중국인이 사용하던 중추니 월석이니 하는 말을 합해서 축약하여 추석이라고 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한가위'는 가배(嘉俳), 가위, 가윗날과 함께 추석을 일컫는 말입니다. 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 또는 가을의 가운데를 의미합니다. '한가위'의 ‘한’은 ‘크다’라는 뜻입니다. 즉 ‘한가위’는 ‘크다’는 말과 ‘가운데’라는 말을 합친 것으로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란 뜻입니다. 또는 가을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북한도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추석을 명절로 하고 있지만, 3일 연휴인 설날과 달리 추석은 당일 하루만 공휴일로 합니다.

1967년 5월, 봉건 잔재를 일소하라는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음력설을 비롯한 민속명절을 공식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1972년부터 추석에 한해서 성묘 등이 부분적으로 허용되었습니다. 이후 김정일의 조선민족제일주의 주창에 의해 1988년 추석을 시작으로 음력설, 단오 등을 민속명절로 부활, 휴일로 지정했으며, 2003년부터 양력설 대신 음력설을 기본 설 명절로 쇠게 하고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북한은 양력설, 김일성·김정일 부자 생일, 국제노동자절, 정권 창건일, 당 창건기념일 등을 국가명절로 하고, 설날과 추석, 단오 등은 민족 명절로 구분해 지냅니다.

일반 주민들은 집에서 따로 차례를 지내지 않고, 차례 음식을 준비해 성묘를 갑니다. 추석 음식상의 풍요로움은 남북 간 차이가 크지만, 여성들이 부엌에서 일을 하고 남성들은 친척 등 손님과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세태는 여전합니다. 추석날 민속놀이로는 씨름대회나 농악 등이 곳곳에서 진행되지만, 주로 기관과 단체에 의해 조직된 행사로 자발적 참여율은 높지 않습니다.

올해 추석 연휴는 오는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 6일간입니다. 고향을 다녀오시는 분들 즐겁고 편안한 귀성길이 되길 바랍니다.

벌써 9월도 마지막 주가 다가왔습니다.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느낌인데요. 날씨도 제법 쌀쌀해지고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요즘입니다. 며칠 있을 추석명절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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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님의 댓글

이현우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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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신부감님의 댓글

일등신부감 작성일

즐거운 명절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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